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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교육의 이해/유아교육

유치원 선생님의 직업병은?


직업 때문에 생기는 병을 직업병이라고 하죠~ 유치원선생님의 98%가 모두 여자이기 때문에 아이취급을 당하는 남친 분들이 불만을 이야기하지만 이해해주세요^^ 하루 종일 아이들과 지내면서 없던 병도 생기는 유치원선생님들 정말 안쓰러워요.




 8시 또는 8시 30분부터 바쁜 하루가 시작됩니다. 유치원에 들어서면 아이들을 교육하고 케어해야하기 때문에 화장실도 마음대로 갈 수 없습니다. 저는 스트레스성 장트러블을 가지고 있는데 성격이 예민한 탓입니다.

유치원선생님들이 위장병에 쉽게 걸리는 이유는 15명이 넘는 아이들과 함께 밥을 먹으면서 생기게 되는데 식사지도와 함께 병행되는 여러 가지 일들 때문에 편안하게 밥을 먹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어쩌면 당연한 일이지요.

선생님들 중에서는 기혼자도 있는데 임신을 하면 없었던 변비가 생기는데 꼭 임신 때문이 아니라 어쩔 수 없이 참고 아이들을 돌봐야할 일이 잦아지므로 서 생기는 병이라고 이야기 해야겠네요^^;




여러 명의 아이들을 돌보고 관찰하려면 앉아있는 시간보다 서있는 시간이 많습니다. 오래 서 있게 되면 허리에 무리가 와서 디스크가 생길 수 있는데 모든 선생님들이 그런 것은 아닙니다.

선배님들이 항상 하시는 공통적인 이야기가 취업을 하게 되면 '목관리를 잘해라'입니다. 훌륭한 선생님이란 풍부한 상호작용을 통하여 아이를 이해하고 사랑해주는 선생님입니다. 당연히 말을 많이 하게 되고 목에 부담이 많이 갑니다.

유치원선생님들을 목소리를 잘 관찰해보면 약간 허스키한 보이스를 가지신 분들이 있습니다. 처음부터 그랬던 것은 아니고 말을 많이 하다 보니 그렇게 된 것이지요. 목관리는 일반인도 참 중요한 거 같아요.



직업병이 두려워서 원하는 직업을 포기하는 분들은 없으시겠죠? 너무나 귀엽고 사랑스러운 아이들을 가르치는 유치원선생님들 모두 건강하세요^^
다음에는 유치원선생님의 실제적인 하루일과를 소개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