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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쌤생활의 이해/생활정보

부쩍 오른 추석물가 직접 격어보니



 

징검다리 황금연휴인 올 추석 즐겁게 보내시고 계신가요^^? 어렸을 때는 몰랐는데 추석 차례상 준비를 하다 보니 부쩍 오른 물가에 정말 입이 쩍 벌어집니다. 그렇다고 차례를 안지낼수도 없는 노릇이고 가끔씩 한숨이 저절로 나옵니다.

어머니와 함께 재래시장과 이마트에 가서 차례상 준비를 위해 물건을 구입해봤습니다.



<아산 재래시장>



· 두부 1모 3,000원(국산)
· 버섯 1소쿠리 5,000원
· 송편 20,000원
· 조기 1마리 5,000원
· 숙주나물 1소쿠리 3,000원(숙주나물은 그나마 많이 주는편)
· 골파 1단 3,000원
· 고기 100,000원(적 / 국거리 / 잡채거리 조금)
· 사과 1개 5,000원
· 배 1개 7,000원
· 종합제리쿠키와 약과 7,000원(다시마 서비스)

☞ 합계 : 153,000원


<아산 이마트>


· 후레쉬 배추 1통 4,580원(국산)
· 북어포 대 2개 11,200원(개당 5,600원)
· 거봉 3송이 15,800원
· 후레쉬 무 1개 2,980원
· 제수용밀감 팩 1개 10,800원
· 옥춘(제수용) 1팩 2,200원
· 예담차례주 1L 1개 5,990원
· 신선란(계란 30구) 1판 3,950원
· 당면300G 1개 2,310원
· 동그랑땡 1팩 5,050원

☞ 합계 : 64,860원


총합계 : 217,860원

 

올 추석에는 송편을 직접 만들어서 먹고 싶었는데 사정상 만들어먹지 못하고 또 사먹게 되었네요. 점심은 자주 가는 고기 집에 가서 냉면을 먹었습니다^^ 20만원 가지고 차례상 차리기 알뜰한 주부라도 어렵네요.

대한민국의 어머니들 그리고 미래의 어머니들 정말 대단하세요. 추석에 결혼한 누나들 얼굴도 보고 평소에 보고 싶었던 친척동생들도 보고 정말 좋은데 한편으로는 누구를 위한 추석인지 모르겠습니다.

남자 분들은 장거리 운전을 여자 분들은 음식준비를 하시면서 고생하시는데 남녀노소 할 것 없이 함께 돕고 행복한 이야기만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풍요롭고 행복한 한가위! 술 적당히 드시고 가족 친지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 되세요^^


국산 유기농 정말 좋은데~ 진짜 좋은데~ 비싸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