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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그 작은 괴물, 그리고 다음뷰


블로그를 처음 시작한 동기여부는 나도 구글 '애드센스'를 해보자라는 목적이 있었고, 좋아하는 자료들을 하나 둘씩 블로그에 올려놓고 언제든지 쉽게 찾아 볼 수 있다는 매력 때문 이였습니다.

메타블로그와 RSS를 알게 되고 어느 새 다음뷰까지 접하게 된 저는 참 행복한 세상에 살고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원하든 원치 않든 새글을 송고하면서 하루하루 인터넷 바닷속 작은 괴물인 블로깅에 빠져 헤어 나올 줄 몰랐습니다.

하루에 꼭 한번은 새글을 쓰자고 했던 다짐은 어린이집 선생님이 되면서 자연스럽게 지킬 수 없게 되었고 주말 또한 개인시간을 갖거나 행사가 있으면 블로깅을 하는 일은 엄두조차 내기 힘들어 주말 블로거 명함도 내밀 수 없게 되었습니다.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새로운 지식습득은 물론 사이버 인맥을 통한 오프라인 모임 참석이나 멘토링을 하면서 보람되고 행복한 모습의 제 자신을 보면서 참 좋았는데 이제는 겁이 납니다.

다음뷰 토탈 추천수가 1억을 돌파하는 축하할만한 일도 생겼지만 반대로 다음뷰를 떠나는 사람들도 있고 아예 블로그를 떠나는 사람들도 있으니 참 아이러니 합니다.지극히 개인적인 욕구 해소를 위해 시작한 것이지만 지금은 사람들과의 소통 때문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겠습니다.

이 글을 발행하고 나서도 댓글을 달아주시는 이웃 분들께 답변을 언제 해드릴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인연의 끈을 놓아주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골목대장 허은미님을 비롯한 블로그를 운영하고 계신 유치원선생님들과 직장인분들 그리고 육아블로거님들께 큰 박수를 보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