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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쌤생활의 이해/세상얘기

차등별 약값인상, 너죽고 나살자!



약국에서 기다리는 두딸 약값..
약국에서 기다리는 두딸 약값.. by holy900 저작자 표시변경 금지

약에도 중독이 된다는 말 한번쯤은 들어보셨죠? 그래서 아주 큰 병이 아니면 약을 잘 먹지 않는 이류랍니다. 20년이 넘도록 대형병원에 갔던 일을 손을 꽃을 정도이지요. 지금 제 건강을 자랑하는 것은 아닙니다. 이유는 보건복지부의 약값인상 방안 때문입니다.

약값인상의 근거는 '대형병원 외래환자 쏠림현상 방지'즉 감기 등 가벼운 질병으로 대형병원을 찾는 이들의 발걸음을 동네병원으로 돌리기 위한 좋은 취지입니다. 약값인상은 상급종합병원 > 종합병원 > 일반병원(동네병원) 처럼 차등별 인상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걷잡을 수 없이 치솟고 있는 물가 속에서 구제역 피해까지 더해지는 마당에 약값까지 인상된다는 소식을 들으니 힘이 빠집니다.



민원회신에 앞서, 금번에 보도된 “대형병원 약값 2배 인상”은 합의채택 또는 결정된 것이 아님을 알려드립니다.
 
현재 우리 부에서는 ‘경증환자-의원, 중증환자-대형병원’이라는 의료기관 종별 기능을 명확히 규정하여  의료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의료기관 기능 재정립」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동 정책의 일환으로 대형병원 외래 경증환자 쏠림 현상을 완화하기 위해 요양기관종별 본인부담률을 조정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며,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제도개선소위원회에서는 약제비 본인부담률을 연계하는 것에 대해서 중증과 경증에 대한 구분이 없고, 환자 부담이 크다는 의견 등이 개진된 바 있습니다.

이에, 향후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는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대형병원 외래 경증환자 쏠림현상을 완화할 수 있는 적절한 대안을 논의·확정할 예정이며, 귀하께서 주신 의견도 함께 검토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앞으로도 건강보험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주시길 부탁드리며, 다시 한 번 대형병원 약값 2배 인상은 확정된 안이 아님을 알려드립니다. 추운 날씨에 감기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출처]네이버 맑은해님 블로그




전국약값 비교사이트 '팜그린'이란 사이트를 알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어떻게 된 영문이지 정상적으로 비교 할 수 가 없네요. 운영은 하지만 잠정적으로 약값비교를 중단한 걸로 판단됩니다. 약값비교사이트가 필히 정상적으로 운영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대를 위해 소를 희생해야한다' 아직 확정된 사안은 아니지만 시기만 늦출 뿐 약값인상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좋은 취지로 시작된 제도가 서민들에게 불편함을 초래하는 일이 없었으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습니다.

+ 약국, 약값하면 이웃블로거 '어설픈여우님'이 생각납니다. 최근 들어 포스팅이 뜸하신데 어디 아프신 건 아니신지.. 새 글을 기다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