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에서 남자들이 비처럼 내려와'라는 노래처럼 하늘에서 비처럼 눈이 내렸습니다. 오후 4시쯤 3cm정도 쌓인 눈을 치우면서 잔디밭에서 소리 없이 눈사람을 만들어 봤습니다.^^ 눈이 잘 뭉쳐지지 않아서 물을 뿌릴까도 생각했다가 결국 그냥 만들기로 했죠..
추워 보이는 여름 모자, 화단에서 가져온 흰 돌멩이, 반사경으로 만든 코, 폐건지는 입이 되었네요. 여자친구가 몸에 비해 팔이 왜 이렇게 크냐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몸에 저건 뭐야 라고 묻기에 한마디 했습니다. 이렇게요..
저거 개사료.. 다시말해서 개밥!! ㅋㅋ 강아지랑 같이 만들면서 배고파 보이길래..
집 앞 잔디밭 한겻에서 한 40분을 공들여 만들었는데 오후에는 어떤 모습을 하고 있을지 궁금하네요.. 오늘은 친누나가 매형이 있는 중국으로 출국하는 날이에요.. 귀국할 때 면세점 들려서 제 선물 사온다고 했으니까 친히 배웅을 나가야겠지요.. 헤헤.. 2010년 한해 모두 모두 탈 없이 마무리 잘하세요^^
'이쌤생활의 이해 > 이쌤얘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나는 아직 어른이 되려면 멀었다 (26) | 2011.01.30 |
---|---|
새로운 가족 케롤을 소개 합니다^^ (30) | 2011.01.07 |
20대 송년모임, 유산상속 이야기 (16) | 2010.12.30 |
수제 크리스마스카드를 받아보니 (31) | 2010.12.29 |
미남이의 겨울옷 입은 모습 (12) | 2010.12.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