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 대화가 없으신 아버지께서 어제 저녁 어머니께 이런 말을 하셨습니다.
내가 돈을 왜 벌고 있는지 모르겠네...어머니는 이렇게 대답하셨습니다.
나를 위해서 그리고 가족들을 위해서...
술 담배도 안하시고 특별한 취미생활도 없으신 아버지의 그 한마디를 듣는 순간 눈물이 핑 돌았습니다. 항상 말없이 묵묵히 일하시고 돈을 주시던 아버지의 모습에서 이제는 고단함이 눈에 선하게 보입니다. 제가 아버지께 어떤 일을 해드릴 수 있을까요?
.
.
.
아버지 한 번도 말해본적 없지만 사랑합니다. 그리고 이제는 제가 아버지 몫까지 더 열심히 할게요. 목욕탕을 싫어하시는 아버지와 목욕탕 가는 게 올해의 소원이자 목표랍니다^^
즐거운 설 명절 탈 없이 행복하게 맞이하시고 올 한해도 항상 건강하세요!
*글은 꼬박꼬박 발행하면서 항상 먼저 방문 드리지 못해 이웃 분들께 죄송합니다.
(왼쪽 사이드 바의 설문에 참여해주시면 나눔 이벤트에 큰 도움이 됩니다.)
'이쌤생활의 이해 > 세상얘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내과의사가 쓴 시집을 선물 받다! (24) | 2011.03.07 |
---|---|
취학통지서 인터넷으로 발급해주세요 (42) | 2011.01.31 |
국사속 토끼띠 위인들은 누가있을까? (16) | 2011.01.30 |
드라마 같았던 아시안컵 한일전의 아쉬움 (44) | 2011.01.26 |
전의경 가혹행위 '깨스' 부대해체도 못막는다! (62) | 2011.01.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