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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쌤생활의 이해/세상얘기

지금 이 순간은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




평소에 대화가 없으신 아버지께서 어제 저녁 어머니께 이런 말을 하셨습니다.


내가 돈을 왜 벌고 있는지 모르겠네...
어머니는 이렇게 대답하셨습니다.

나를 위해서 그리고 가족들을 위해서...

술 담배도 안하시고 특별한 취미생활도 없으신 아버지의 그 한마디를 듣는 순간 눈물이 핑 돌았습니다. 항상 말없이 묵묵히 일하시고 돈을 주시던 아버지의 모습에서 이제는 고단함이 눈에 선하게 보입니다. 제가 아버지께 어떤 일을 해드릴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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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한 번도 말해본적 없지만 사랑합니다. 그리고 이제는 제가 아버지 몫까지 더 열심히 할게요. 목욕탕을 싫어하시는 아버지와 목욕탕 가는 게 올해의 소원이자 목표랍니다^^

즐거운 설 명절 탈 없이 행복하게 맞이하시고 올 한해도 항상 건강하세요!

*글은 꼬박꼬박 발행하면서 항상 먼저 방문 드리지 못해 이웃 분들께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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