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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교육의 이해/육아일기

16개월 조카를 대리고 추어탕집에 갔었어요


 

부모님을 모시고 누나와 함께 아산시 음봉면에 위치한 「어랑」이라는 추어탕전문점에 갔었습니다.
외곽에 자리하고 있어 차가 없으면 찾아가기가 매우 불편하죠^^ 누나한테는 16개월 된 애기가 있습니다. 저한테는 조카가 되는 샘이죠~ 그런데 자주 얼굴을 보지 않았더니 낯설어합니다.

저는 원래 추어탕을 싫어했는데 친구들의 소개로 이곳에 한 번 왔었는데 정말 곱게 갈린 국물이 맛있어서 가족들과 함께 다시 찾아오게 됬습니다. 개고기도 먹지 못하는데 추어탕을 먹는다니 제가 다 신기할정도에요^^ 사람들이 많아도 주문하면 10분 이내로 바로 나오니까 지루하게 많이 기다릴 필요도 없고 깍두기와 겉절이 또한 아삭한 맛이 일품이에요. 참 추어탕 가격은 6000원이에요.



16개월이면 까꿍놀이와 블록 쌓기를 좋아하고 "귀가 어디있어?"와 같이 신체부위 묻기 게임을 좋아합니다. "정훈아 엄마 귀 어디있어?" 라고 말하자 귀를 가르켰다가 이내 쑥스러워서 엄마에게 매달리는 모습입니다. 그리고 이때는 계단을 오르내리는 것에 흥미를 갖기 시작해서 누나가 계단이 있을때마다 도전을 시키죠 ^^


아버지가(정훈이에게는 할아버지죠) 계산하려고 돈을 꺼내자  돈을 집어와서 보여주는 모습입니다.
너무 귀엽고 사랑스러운 우리 조카 아토피로 고생을 많이 하는데 안아프고 건강하게 컸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