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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쌤생활의 이해/세상얘기

2010 농어촌학자금융자 2학기 2차는 왜 없는가?



2010 농어촌학자금융자 2학기 2차는 왜 없는가?

농어촌학자금융자 신청기간이 너무 짧은 것 아닌가라는 생각 때문에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농어촌학자금융자 다른 말로는 농어촌학자금대출이라고 하는데요 해당 학교의 등록금 전액을 무이자 융자로 릴 수 있기 때문에 상당히 매력적인 제도입니다. 농어촌에 주소를 두고 6개월 이상 거주하고 있는 학부모의 자녀에게만 국한되는 내용이고 심사를 거쳐야하지만(다른 조건도 있지만 다루지 않겠습니다) 여태껏 농어촌학자금융자를 받아왔기 때문에 이번에도 당연히 신청해서 받아야지 생각하고 있었는데 신청기간이 이미 끝나버렸습니다.


평균적으로 대학들이 방학을 하기 시작한 날은 6월 20일 전후입니다. 전문대나 4년제대학교 모두 방학을 기다리는 것이 사실이고 방학이 되면 흐트러지기가 쉬운데 저는 전공공부때문에 어린이집에서 6월 21일부터 7월 17일까지 눈코 뜰 새 없이 바쁘게 보육실습을 하고 있었습니다. 너무 바쁜 하루하루일정 때문에 모교홈페이지도 방문할 수 없었고 학교 측이나 부모님께 아무런 이야기도 듣지 못하고 신청기간이 끝나버린 것입니다. 공지사항에도 버젓이 신청기간이 쓰여 있는데 확인을 하지 못한 것은 저의 잘못인걸 인정 하지만 신청기간이 너무 짧아서 신청조차 못했다는 사실에 화가 납니다.



일반학자금대출보다 기간이 짧다.
2010년만 2학기 2차 신청이 배제됐다.
더욱 화가나는 것은 일반 상환학자금대출과 취업후 상환학자금대출기간은 농어촌학자금융자 신청기간에 비해 약 두달이상이 길다는 것입니다. 또한 2008년 2009년 모두 2학기 2차 신청을 받았었는데 이번에는 아에 계획조차 잡혀있지 않는 것입니다. 신청기간이 짧아서 많은 학생들이 홈페이지 게시판과 유선 전화문의를 하였지만 기간이 끝나서 어쩔 수 없다는 대답만 되풀이했습니다.
*대출과 융자 모두같은 말입니다.



올해가 마지막 학기인데 보육실습점수를 A+받고도 기분이 참 안 좋습니다. 지금 제가 사는 곳에는 비가 오고 있는데 어머니께서 은행에서 문제가 잘 해결되지 않자 저에게 한소리 하셨는데 멍해집니다.대출이자의 5%~8%가 학생들에게는 무시할 수 없는 일이니까요. 갑자기 학생에 대한 회의감이 느껴집니다. 30일이 개강인데 저처럼 2학기 신청을 못하신분들 잘 해결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