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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교육의 이해/유아교육

유아교육과 선진화, 2012년부터 모두 4년제로 바뀐다?


블로그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유아교육관련 소식을 최대한 빨리 알려드리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2012년부터 2~3년제와 4년제로 나누어 운영되고 있는 대학의 유아교육과가 동일하게 4년으로 바뀐다는 이야기기가 있었습니다. 알고 보니 교육과학기술부에서 이미 유아교육 선진화추진계획을 발표했네요. 위의 사진은 유아교육용 로봇이라고 합니다. 교육여건이 열악한 농어촌 도서벽지 지역 우선 보급한다고 하네요.


유아교육 선진화추친계획을 살펴보겠습니다.


교육연한을 초·중등교사와 동일하게 4년 과정으로 단일화하고, 정원을 연차적으로 감축하여 교사 수급의 균형을 유도한다.

며칠전 유아교육과에 오고싶어하는 고3남학생이 4년제에 가고 싶은데 성적때문에 고민이라고 질문을 했었는데요 이제 유아교육과에 오는 학생들은 전문대와 4년제대학을 놓고 고민할 필요가 없어졌네요^^

08년도 통계를 기준으로 원아수는 줄어든반면 교사수는 약 천명이 늘어났습니다. 교사와 유아의 비율이 있긴 하지만 연차적으로 감축하는 것은 옳은 일이라고 생각됩니다.


올바른 인성과 긍정적 자아개념 형성을 위한 인성교육과 신체활동이 강화된다.

아스단(아기스포츠단)에서 유아체육교사를 하거나 유아스포츠센터에서 유치원강사로 일하시는 강사님들과 유아체육교사를 생각하고 있는 유아교육과 졸업생들에게는 반가운 소식이네요.

솔직히 7살이 되면 학습지 하느라고 유치원에서 조차 밖에 나가서 놀이할 시간이 거의 없거든요.
초등교육과의 연계를 고려하면서 정작 해결되지 않는 부분이라서 아쉽기만 합니다.

 

토요일과 방학중에도 종일반 운영을 확대하고 늦은 시간 퇴근하는 학부모들을 위하여 심야까지 운영하는 유치원을 늘려 나간다.


종일반 확대 운영이 토요일과 방학중 그리고 심야까지 이루어진다면 자연스럽게 월급이 더 오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잔업을 한다고 생각하면 되겠지만 과연 교사에게 가져올 피로도는 생각한걸까요?

유치원선생님을 하려면 우선 체력이 중요시 되는데 초임선생님들이 버텨낼지 의문입니다.


유치원비, 교육여건 교육활동 현황 정보 등에 대한 유치원 정보공시제도 도입한다.

학부모의 유치원 선택 기회를 내실화하기 위함이라는데 유치원 정보공시제도가 얼마나 투명성있게 작용할 수 있을까요?



·중등 교원에게 도입 예정인 교원능력개발평가(이하 교원평가) 유아교육법 개정을 통하여 유치원 교원에게도 단계적으로 도입·적용한다.

2010년부터 전국의 초·중·고 및 특수학교 재직 교사들에게 적용하고 있는 평가제를 유치원교사들에게도 적용하겠다고 합니다. 평가인증처럼 일정한 기준이 필요한 것은 사실이지만 또 우려의 목소리가 나올까 벌써부터 걱정입니다.


· 교육청 실정에 따라 교육감이 상위 2~5% 이내 ·사립유치원 교사 ‘(가칭) 올해의 우수교사 선정하여, 승진가산점, 연구실적 평정점, 국외연수 기회 부여 연구 활동 장려금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이번 선진화추진계획에서 유아교육의 질적 수준을 선진국 수준으로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우수교사 선정 과연 독이될까요? 약이될까요?


두자녀 이상 출산을 적극 장려하기 위하여 내년부터 소득하위 70%까지의 모든 둘째아 이상에게 연령에 관계없이 유아학비 지원액의 100% 지원한다.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는 많은 노력을 했지만 결국 실패했고 치솟는 물가와 공·사교육비를 감당하기란 쉬운일이 아닙니다. 자녀를 두명이상 계획하고 있는 가정에는 그래도(?) 희소식으로 보입니다.


유치원 특성에 맞는 재무회계 규칙 도입하고 유치원비를 신용카드로 납부 있도록 지원한다.


유치원비를 현금으로만 받는 곳이 많은데 신용카드로 납부할 수 있도록 하면 많은 학부모가 선호하겠지만 유치원을 운영하시는 분들은 반대가 있을것으로 예상됩니다.

☞ 아직은 가야할길이 많은 한국의 유아교육, 유치원교사와 학부모뿐만 아니라 사회적여건까지 반영할 수 있는 그런 실속있고 안정된계획을 추진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