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일요일 키즈카페에 놀러가려고 버스 기다리면서 삼촌이 뽀로로 인형 뽑기에 도전을 했었는데 보기 좋게 실패하고 말았네요 ㅠㅠ 제가 기계를 움직이는 모습을 보고 정훈군도 너무나 하고 싶은 나머지 엄마(누나)한테 돈.. 돈.. 거리 길래 10원짜리를 쥐워주었죠!!
500원 회 1회 인형 뽑을 기회가 주어지는 기계 앞에서 10원짜리 동전을 열심히 집어넣고 있습니다 ^^; 기계주인 입장에서는 고장 날까 두렵(?)기도 하겠지만 저는 이 모습이 어찌나 귀엽고 재밌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이제는 아예 기계에 매달려서 애원을 하고 있네요 ㅋㅋ 기계는 언제쯤 마음대로 움직여 줄까요? 꼼짝 않고 버티겠다는 걸 '버스 온다!'라고 이야기하니 그제야 버뜨! 버뜨! 그러면서 종종걸음으로 뛰어옵니다.
이 날 결국 뽀로로는 기계 속에서 나오질 못했고 그 아쉬움은 롯데리아에 가서 맛있는걸 먹으면서 잊을 수 있었습니다^^ 기다리는 시간조차 재밌고 신기한 정훈군 앞으로도 밝고 건강하게 자랐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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